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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LG와 KT의 선발 투수 공개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습니다. LG는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출격시킬 예정입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경기에서 LG와 KT는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힘을 겨누게 됩니다.

경기 하루 전인 6일 오후 2시에는 잠실구장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LG에서는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 그리고 임찬규가 참석하였고, KT에서는 이강철 감독과 주장 박경수, 그리고 박영현이 참석하였습니다. 고영표가 미디어데이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대비 훈련 일정으로 인해 박영현으로 바뀌었습니다.

양 팀의 사령탑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습니다. LG는 켈리를,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입니다.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감독은 "KT는 2년 전 통합우승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경기에 있어서 탄탄한 전략과 함께 선발 야구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와 쉽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LG는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우승을 향한 열망과 간절함을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강력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LG가 페넌트레이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한국시리즈에서 상대를 대비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치루겠습니다. 정말 준비 열심히 했습니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서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6차전의 승부를 예상하면서 "KT의 선발진이 굉장히 단단하다. 그 선발진을 앞세워 타선도 좋은 타선을 갖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10승 6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항상 까다로운 팀이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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