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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내년 2분기에 붉은사막 게임 출시 예상

키움증권은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내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매수 투자의견과 9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연구원인 김진구는 "게임스컴 2023에서 공개된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의 퀄리티는 개발기간 지연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게임 영상에서 확인된 주요 맵 표시와 조작키 기반의 컨트롤 화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영상은 명확히 시연 버전의 인게임 영상이고, 조련, 승마, 돌진 및 드리프트 등은 이미 검은사막에서 구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발기간 지연은 잘못된 판단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검은사막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장르가 제한적이며 구형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퀄리티의 한계가 있지만, 붉은사막은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출시되며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사용해 퀄리티 높은 인게임 영상이 상당 부분 개발 완료되었을 것"이라며 "검은사막의 주요 게임 요소와 글로벌 대작 게임의 일부 요소를 섞어 새로운 형태의 오픈 월드 게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최근 구글 트렌드 지표는 주간 기준으로 100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17일과 2020년 12월 39일의 데이터를 상회했습니다"라며 "인게임 영상 공개는 게임스컴의 여운을 남겨 9월로 예상됩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에서 독창적인 세계관, 스토리 및 기타 내러티브 요소들이 더욱 발현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내년 2분기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와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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