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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범들을 폭행하고 위협해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을 검찰에 넘겨졌다고 6일 밝혔다.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남성 A씨와 다른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5명의 일당은 지난해 1월2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사무실에서 20대 남성 B씨 등 7명을 폭행하고 위협해 50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의 컴퓨터 7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B씨 등이 가상자산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다는 사실을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뒤, 미행해 사무실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 등은 B씨 등이 지난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뒤, 구치소에서 부산 소재 경찰서에 A씨 등으로부터 입은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러한 일을 벌인 A씨 등 일당은 과거 2~3년 전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경찰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가 일어나면서 가상자산 사기범들이 늘어난 가운데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가상자산은 주로 인터넷상에서 거래가 일어나는데, 이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들이 거래하고 있어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사기범들이 쉽게 피해자들의 자산을 탈취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상자산 거래를 할 때는 신뢰성 있는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나 메일 등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발전해나가는 현 시대에서는 안전한 거래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A씨 등 가상자산 사기범들의 경우, 범죄를 일으키기 위해 조직과 결속되어 활동했던 과거가 있다는 점에서도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범죄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다른 범죄와 달리 실체가 흐려지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회피할 수 없는 인터넷과 이를 이용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하는 지금,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더욱 확실하게 인터넷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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