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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스타트업의 혁신력 눈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미래 산업의 중요 주제로 꼽히는 인간안보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간안보를 CES의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인간안보란 인간의 삶이 식량, 의료, 환경, 안전 등 여러 측면에서 풍요롭고 존엄과 평화가 지켜진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첨단기술 전시회인 CES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CTA는 인간안보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첨단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고, CES와 걸맞은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이로써 인간안보는 미래를 주도할 중요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인간안보 분야에는 총 1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그 중 놀라운 점은 무려 12개사(75%)가 국내 스타트업이었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된 제품들 가운데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스마트팜 모듈 에어팜을 개발한 미드바르는 인간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혁신상에도 수상했다. 미드바르는 공기 중의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공기주입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작물이 수분을 증발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함으로써 농작물의 증산을 도와준다. 이처럼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CES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CES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인정받는 한편, 유니콘팩토리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더 다양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니콘팩토리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국내외 스타트업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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