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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기기 아이메스, CES를 통해 세계에 알린다

백내장 수술 기기 아이메스가 CES2024에 처음으로 출전하며,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아이메스가 백내장 수술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아이는 차세대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 기기는 백내장 수술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 전낭의 앞쪽을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절개할 수 있는 스마트 수술 장비이다. 이를 이용하여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규격화된 절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티아이는 이 기기를 올해 말 국내 의료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절개 방법은 의사의 손기술에 의존하여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아이메스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규격화된 절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메스를 활용하면 백내장 수술의 난이도를 현저히 감소시켜 안과 의사가 부족한 개도국의 의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내장은 연간 3600만 여건의 수술이 진행되는데, 이는 질환이 아닌 노화 현상에 가깝다. 특히, 실명의 원인으로는 백내장이 50%를 차지한다. 아이메스는 개도국에서 백내장 환자들이 실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아이는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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