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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상승
코스피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은 대거 매물이 쏟아져 하락 마감한 모습이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하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504억원, 493억원씩 매물을 팔아치웠지만, 기관 투자자는 914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1.42% 상승하여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한미사이언스가 12.76% 급등하며 업종을 주도했으며, 카카오의 강세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와 삼성증권도 강세를 기록했다.

운수장비와 보험 업종도 1%대의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및 증권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내었다. 반면 섬유의복, 건설업 및 화학업종은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계, 서비스업, 제조업, 통신업,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상승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6.05% 상승한 12,0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우선주도 각각 0.44%, 2.82%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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