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환헤지 비용이 증가, 중장기 투자에는 분산 투자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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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1-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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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 비용 증가,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한&미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환헤지 금융상품의 헤지 비용이 작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퇴직연금과 같은 중장기 투자를 할 때는 환노출 상품과 환헤지 상품을 분산 투자하는 등 환헤지 전략을 면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국내에 상장한 환헤지형 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평균은 8.4%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S&P500 ETF 수익률에서 환율 효과를 배제한 순수익률 평균은 10.9%로 조사됐다. 즉, 1년간 S&P500 ETF의 환율변동을 헤지하는 비용이 2.5%라는 것이다.

나스닥100 ETF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비용이 발생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환헤지 상품인 나스닥100 ETF(H)의 수익률 평균은 25.8%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나스닥100 ETF 상품의 환율조정수익률 평균은 28.6%로 헤지 상품보다 2.8%포인트 높았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미국 인덱스 ETF, 미국 채권형 ETF 등의 헤지비용도 2~3% 수준으로 추산했다.

환헤지 비용의 증가는 한&미 금리 역전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자산을 매입하는 경우, 운용사는 투자자에게 받은 원화를 현재 환율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현물 달러를 매수하게 된다. 이후, 운용사는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한다. 이렇게 되면 달러 현물 환율과 달러 선물의 환율 사이 차이가 헤지 비용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을수록 헤지 비용은 증가한다.

하지만 이러한 환헤지 비용은 ETF 상품 설명서에서 파악하기 힘들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분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퇴직연금과 같이 중장기 투자를 할 때는 환노출 상품과 환헤지 상품을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에 더욱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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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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