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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한국 기업들, 탄소중립 사회 가치 전면 내세워

한국 기업들이 오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탄소중립(넷제로) 사회에 대한 가치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SK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세상의 청사진을 그리고, HD현대는 육상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합니다.

SK그룹에 따르면 CES 2024에서 7개 계열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이번이 CES 참여 6번째로, 올해 주제인 행복은 탄소 감축 비즈니스를 통해 우리 사회에 행복을 고무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미입니다.

SK그룹과 함께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계열사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향후 어떤 방안을 통해 탈탄소 시대를 견인할 지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시관의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작년 CES와 비교하여 627㎡(약 190평) 더 크게 마련될 것입니다.

전년에 이어 탄소중립의 아이콘인 전기차 관련 사업이 가장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배터리, SKC의 음극재·동박 등 전기차 관련 핵심 밸류체인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SK E&S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와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을 통해 모빌리티 역량을 자랑할 것입니다.

또한,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을 위한 노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도시유전을 구상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은 주요 자원의 선순환·재활용 역량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SK에너지와 SK어스온 등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가 공동으로 투자한 소형 모듈 원자로도 소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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