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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 거래량 폭증에 증권사의 현금 리워드 의혹 제기"

최근 ETF(상장지수펀드) 중 한 종목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가 거래대금이 매일 1조4000억원에 이르며 전체 ETF 거래대금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ETF는 지난달에 상장되었으며, 에코프로, 포스코, 엘엔에프 등 2차전지 종목들과 함께 거래대금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ETF의 이례적인 거래량 폭증에는 증권사의 현금 리워드 지급 이벤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이벤트는 거래대금을 채우면서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과도한 경쟁이 ETF 이상의 거래를 늘리면서 ETF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거래대금은 상장 당일 69억원에서 최근 27일까지 1조3347억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9일에는 1조원을 넘어섰으며, 21일에는 1조4021억원까지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지난 20일에는 CD금리액티브 ETF의 거래대금이 엘앤에프, 포스코DX,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종목을 제치고 1조3800억원으로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CD금리액티브 ETF의 거래대금은 전체 ETF 시장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일한 날에 ETF 전체 거래대금의 33.9%가 CD금리액티브 ETF에 몰렸으며, 개인 투자자의 비중도 43.5%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일부 전문가들은 변동장세에 따라 파킹형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이 원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CD금리 ETF와 비교했을 때에도 이 제품의 거래대금은 유독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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