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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4)과 유튜버 겸 가수 수스(29)의 열애설에 대해 박서준이 침묵을 택했다. 지난 20일 JTBC가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후, 둘은 서로를 소개할 만큼 친하며 함께 운동하고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SNS에는 둘의 함께 있는 사진도 올라왔다.

그러나 박서준은 21일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사생활에 대해 오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개인적인 이야기라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박서준이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침묵을 택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박서준은 2011년 데뷔 이후 세 차례의 열애설이 제기될 때마다 소속사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2018년에는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이 제기되었을 때 직접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한 적이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내가 이 드라마에 박민영을 꽂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내 비용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의 성공으로부터 이러한 열애설이 나왔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소와 영준이가 잘 어울렸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서준의 열애설에 대한 침묵은 그동안과는 대조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박서준이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개인적인 문제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선택은 이해받을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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