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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8년까지 산림생명자원 개발·활용 추진

산림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식물·곤충·미생물 등 산림생명자원을 개발·활용하여 바이오경제시대를 열고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 방안은 산림생명자원 활용기반 구축과 산림바이오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이 4대 추진전략에는 산림생명자원 보존·관리 강화 및 이용실태 분석, 산림바이오센터 조성 등 산업화 기반 구축, 산림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 산림바이오산업 기술이전 등 산업화 촉진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5년 후인 2028년까지 유망자원 등 산림생명자원(종자, 영양체, DNA, 표본)을 253만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확보된 242만7000여점(종자 6만점, 영양체 93만점, DNA 16만점, 표본 127만점)보다 10만3000여점 증가한 것이다.

또한 산림청은 바이오 원료물질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위해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인 산림바이오센터를 향후 4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연구개발(R&D)을 통해 원료 등재 원천기술 40종을 확보하고, 50건의 기술을 민간 이전 및 사업화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유전자원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산업계는 생명소재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유망소재 발굴과 산업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국내·외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유용 산림생명자원의 집중 확보부터 기능 강화, 사업화 지원까지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림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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