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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최로 진행된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 및 성과 공유회에서 전남 완도군이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완도군 해조류·전복산업 특구는 중기부 2023년 지역 특화 발전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190개 특구 중 탁월 특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평가는 1차 서면 평가, 2차 전문가 현장 평가, 3차 대국민 평가(PPT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평가 결과 탁월 특구 9개, 우수 특구 30개, 보통 특구 146개가 선정되었습니다.

완도군 해조류·전복산업 특구는 지정 이후 전복과 해조류산업의 브랜드 가치 상승, 고품질 제품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중기부는 2009년 완도읍 외 11개 읍면 총면적 4432만㎡를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1290억원을 투입하여 5개의 특화사업과 1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특구 내에는 기업 68개가 있고, 고용 인원은 548명입니다.

올해에는 특구 내 기업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함께해 조류를 활용한 화장품(머드팩, 마스크팩, 크림 등) 제작과 가공식품 5종의 개발, 완도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10여종의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해조류와 전복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해조류와 전복 등 우리 군의 우위를 가진 해양자원을 바이오, 에너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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