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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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9-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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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최근 출간된 책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은 K방역에 관한 찬사에 밀려 방치되어 있던 우리의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저자는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부교수를 비롯한 6명의 연구자들입니다.

과연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미래는 단순히 먼 미래에서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과거의 축적이 만들어낸 현재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코로나19가 지나간 뒤의 미래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팬데믹 시기의 우리의 모습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누구를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규칙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울타리를 치게 되면 울타리 밖의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책은 가장 먼저 주목하는 대상은 이주민들입니다. 이들은 팬데믹 초기에 코로나19의 확산 주범으로 몰려 마스크 지급 등의 방역 대책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일부 외국인 노동자에게만 코로나19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주한 영국대사 등의 항의를 받아 이틀 만에 철회한 일도 있었습니다. 경기도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강행했는데, 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외국인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과학적이고 차별적인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주민들은 또한 백신 정보에 대한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백신 접종 안내문을 한국어 외 12개 언어로 발표하였지만, 한국이 고용허가제로 이주노동자를 받는 국가는 16개국 입니다. 반면 호주는 백신 접종 정보를 63개 언어로, 미국은 65개 언어로 발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이주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비정규직 종사자, 아동, 여성 등 팬데믹과 함께 힘들었던 사회적 약자들이 겪었던 불평등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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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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