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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에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윤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걸그룹 뉴진스도 스타일리시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을 선정 이유로 그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는 사진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공연은 그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연주로,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시 만찬에서 유명 뮤지컬 가수인 놈 루이스, 레아 살롱가, 제시카 보스크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는 연출된 상황이 아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즉석에서 제안한 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만찬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어 윤 대통령은 한 소절을 부르게 되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공연은 큰 화제를 모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등이 윤 대통령의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돈 맥클린도 윤 대통령의 영상을 공유하며 "내년에 한국에 가서 윤 대통령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리투아니아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미국 상원의원 일행은 아메리칸 파이를 함께 떼창하였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로서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도 선정되었다. 이들은 독특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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