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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 사건, 돈 봉투 밑장빼기 피해자의 분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자로 활동 중인 한 X이용자가 돈 봉투 밑장빼기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경고했습니다. 그는 "여러분은 당근 직거래로 돈 봉투를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거래를 진행할때 신문지를 받는다고 말하며 "얼굴을 보고 직거래하는 것만으로도 큰 신뢰를 잃었습니다"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 봉투 안에 수십 장의 잘린 신문지가 담겨있는 것이 보입니다.

판매자는 "구매자가 계좌 입금이 편하다고 해서 현금을 가져왔다며 돈을 보여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판매자가 양손에 들고 있던 짐을 내려놓으려 할 때, 구매자가 친히 가방 속에 봉투를 넣어줬다고 합니다.

판매자는 봉투를 꺼내 입금을 하려고 했을 때 신문지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가 돈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봉투를 두 개 가져온 것 같습니다"라며 "돈이 있는데도 사기를 친 것입니다. 참으로 역겨워요"라고 불평했습니다.

이에 판매자는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이를 인증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로 이런 사람이 있다니", "실물을 보고 직거래하는데 이런 배짱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 "돈 봉투 밑장빼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봉투를 앞에서 바로 확인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돈을 받아놓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앞으로는 계좌 이체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의 다양화와 함께 명품 등 고가 물품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사기 사건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를 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신중함과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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