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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제 자이언츠, 안치홍의 결승타로 키움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반해 키움 히어로즈는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우고도 창단 이후 최다 연속 9연패에 빠졌다.

롯제 자이언츠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치홍의 결승타와 상대의 실책을 이용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제 자이언츠는 6일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며 힘을 보여주었다. 시즌 전적은 44승 49패이며 이날 경기에서는 우천으로 취소된 KIA 타이거즈와의 차를 3경기로 좁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최다 9연패 수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까지 키움은 7월 29일부터 8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는 이전에 7월 6일부터 7월 21일까지 기록한 8연패와 동일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이날 패배로 인해 키움은 2009년 히어로즈 프랜차이즈가 세운 최다 연패 기록과 동일한 9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2009년 5월 17일 LG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196일 만에 경험한 9연패라는 기록이었다.

또한 키움은 시즌 전적으로 41승 3무 57패, 승률 0.414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최하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꼴찌 추락을 면하였다.

키움의 유격수 김휘집은 8회 말에 동점 홈런을 터뜨렸으나 결국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롯제 자이언츠는 힘을 얻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연패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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