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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선우, LPGA 투어에서 주목 받아

일본의 배선우(29)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배선우는 최근 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활약했다. 이 대회에서는 일본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의 미노리코스에서 개최되었으며, 배선우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연달아 기록했다.

최종 합계로는 21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다. 아쉽게도 이나미 모네 선수에게 간발의 차이로 밀려 구와키 시호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4번의 우승 경험이 있으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주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JLPGA 투어 데뷔 후에는 곧바로 2번의 우승을 올렸으나 그 후로는 정상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 중 3차례나 톱10에 진출하여 다시 조직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로, 배선우는 그 실력을 과시했다.

배선우는 첫날부터 선두권을 달리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나미 선수가 17번 홀에서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결국 선두 자리를 지켜냈기에 배선우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지애 선수는 이날 7타를 줄이며 맹활약하고, 최종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다. 신지은 선수는 17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이나미 모네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JLPGA 투어를 통해 13번의 승리를 차지하고, L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하여 상금 30만 달러(3억 9000만 원)를 획득했다.

LPGA 투어는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잇는 아시안 스윙 투어를 진행 중이다. 배선우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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