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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악의 악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이신기. 아직까지는 이신기라는 이름보다는 서종렬이라는 캐릭터 이름이 더 유명하다.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본 이신기는 서종렬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입담이 뛰어나고 사교성이 좋지만 그 뒤에는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이 숨겨져 있었다. 축구선수와 록 밴드 보컬을 꿈꾸다가 배우의 길로 들어선 그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더 이상의 이신기의 도약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Disney+ 최악의 악은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거래의 국제 범죄 조직을 파괴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가 새로운 범죄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이신기는 강남연합의 중간 간부인 칼잡이 서종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신기는 "반응이 좋아서 재미있게 봤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기는 처음에는 배역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에 참가했었다. 하지만 그의 강렬한 인상과 연기력으로 조감독의 박수를 받으며 최종적으로 서종렬 역을 얻게 되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서종렬은 기철(위하준)과 장경출(정만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쿠데타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칼잡이로 영입된 서종렬은 초반에는 치고 빠지는 역할이라고 예상됐지만 예상과는 달리 나름의 비중을 갖게 되었다.

"이 정도까지 비중이 큰지는 몰랐어요. 다만 임팩트는 있을 것 같았어요. 점점 더 놀라웠어요. 이런 신이 나타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방 죽을 줄 알았는데 안 죽어서 좋았다는 반응도 받았는데 제게도 깜짝 놀랐어요. 이제부터는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이신기의 다음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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