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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김도영 듀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회 대비 훈련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6년 만에 개최되는데, 한국 대표팀의 훈련 첫날부터 이들은 동료들의 감탄을 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APBC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24세 이하 선수와 와일드 카드로 29세 이하 3명까지 출전 가능한 대회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시리즈를 앞둔 정우영, 문보경, 박영현, 강백호 등이 첫 소집훈련에서 제외되었고,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한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은 7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대신 예비 엔트리 20명 중 투수 조병현, 이병헌, 김태경, 포수 허인서, 내야수 한태양, 나승엽, 문현빈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하였다.

훈련 도중 이의리는 특히 탁월한 투구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의리는 훈련 후 동료들과 만나 "평소보다 약 80%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투구는 동료들에게 충분한 감탄을 자아내었다. 롯데의 포수 손성빈은 이의리의 공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때 "스피드와 컨트롤이 모두 훌륭했다. 공을 받는 동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이의리와 김도영의 훈련 첫날부터 보여준 뛰어난 모습은 대회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 대표팀은 이들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팀력으로 APBC 대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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