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구속, 전문가 "남 씨 또한 미필적 고의로 인정될만한 정황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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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1-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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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재혼 상대 전청조 씨의 범행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남 씨 또한 미필적 고의로 인정될만한 정황이 보인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전 남현희 씨가 범죄 수익금을 모두 전청조 씨에게 썼다는 주장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모든 금전 거래가 전 씨가 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나이가 마흔둘이나 된 여성이 경제활동을 했던 사람이 내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다 빌려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몰랐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 씨가 남 씨에게 명품부터 시작해서 4억 가까이 되는 차량까지 사주었으며, 남 씨가 1억 이상의 대출을 갖고 있었는데 전 씨가 갚아주었다고 발언했다. 더구나 생활비를 친척들에게 보내고, 어머니와 막내동생에게도 보냈다는 것을 언급했다. 교수는 이러한 액수로 볼 때 1년 정도의 기간에 상당한 돈이 남 씨의 가족들에게 이전되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교수는 남 씨가 운영하던 아카데미 외에도 전 씨가 고급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아이비리그에 진학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비싼 강사료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학부형들이 돈을 전 씨의 통장에 입금한 사실도 언급했다.

교수는 남 씨가 "몰랐다, 나는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는데, 경제 생활을 20년 이상 한 여성이 하는 데는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설에 따르면 아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들을 통해 남 씨 역시 미필적 고의로 인정될만한 정황이 보인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검찰은 전청조 씨의 사기 혐의 여부와 함께 남현희 씨의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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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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